"국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KT&G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21% 증가한 1조4911억원, 2856억원이다.
국내 궐련 총수요가 비우호적인 날씨와 휴일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이 가격인상효과와 제품믹스 개선 효과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담배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는데, 해당 사업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3.1%까지 확대됐다. 전년 대비 3.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또 KT&G의 건기식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은 아쉽지만, 해외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회사의 주된 투자 포인트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꼽았다.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의거해 6000억원 규모의 배당,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추가 주주환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설명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해외 궐련이며, 글로벌 주요 권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