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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외국인 고객 위해 앱 영문 버전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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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5. 06. 13:53

전문 번역팀 상시 검수
쿠팡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앱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한 쿠팡/쿠팡
쿠팡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앱 '영문 인터페이스' 베타 버전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들이 쿠팡 앱을 영어로 설정하면 상품 검색부터 상세 정보·주문·결제·와우 멤버십 혜택까지 영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앱 내 문구를 영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전문 번역팀이 매일 번역본을 검수해 정확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영문 인터페이스 도입으로 기존에 외부 번역기나 캡처 번역에 의존해야 했던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는 260만 명을 넘어섰다. 쿠팡 앱에서도 영어 검색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고객층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문 인터페이스는 쿠팡 앱 내 '마이 쿠팡'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잉글리시(English)'로 변경하면 사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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