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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1일 개통...“경기도 동부권역 관광 중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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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5. 02. 07:13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지난 1일 개통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모습/경기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1일 개통됐다. 경기도 동부권역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란 기대다.

2일 도에 따르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보행 전용 현수교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시·도비 총 332억원이 투입됐다. 여주시 균형발전사업의 '대표주자'로 불릴만큼 상징적인 사업이자 의미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이 다리는 여주시의 주요 관광지인 남한강 북쪽의 신륵사 관광지와 폰 박물관, 미술관, 캠핑장 등이 있는 강 남쪽의 금은모래 유원지를 하나로 묶는 동선을 완성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해 여주 관광의 가치 및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경기 동부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대표 성과이자 여주시 관광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남한강 출렁다리, 도자기축제, 신륵사, 박물관, 금은모래 캠핑장 등을 하나로 잇는 관광벨트로 이뤄진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주시를 찾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상징적인 성과로 여주시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도는 이어지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체계적인 지역맞춤형 균형발전 정책을 이끌고 경기 북·동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조례에 따라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10년이상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핵심사업이다. 그동안 1차 사업(2015~2019년)으로 도비 1930억원을 포함한 3310억원이, 2차 사업(2020~2024년)은 도비 3178억원을 포함해 총 5376억이 투입됐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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