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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이예원·박현경 등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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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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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 KLPGA 제공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 1위로 마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한 황유민은 1년여 만에 우승을 기대하게 했다. 황유민은 2023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올리고 있다.

황유민에 이어 박현경과 이예원을 포함한 무려 10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던 박현경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고 잘하고 싶은 대회라 욕심이 생길 수 있어서 시작 전부터 침착하게 하자고 다짐했다"며 "내 샷과 퍼트에 집중하며 타수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라며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 외에 한진선, 홍진영, 김민솔, 최민경, 이동은, 김희지, 김우정, 전예성이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지영과 배소현, 홍정민, 김민주 등은 3언더파 69타, 유현조와 박보겸은 2언더파 70타, 임희정과 고지우, 안송이 등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선은 공동 62위, 2주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방신실은 공동 32위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이정민은 목의 담 통증과 손목 부상 예방을 위해 출전을 취소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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