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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OTT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야구를, 쿠팡플레이는 축구를 주력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중계방송은 물론 스포츠 관련 예능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티빙은 야구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티빙은 올해부터 프로야구를 자체적으로 중계하는 티빙슈퍼매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다. 특수카메라를 활용해 다각도에서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전후에는 주요 선수 인터뷰도 방송사와 별도로 마련했다. 티빙은 2024년 ~ 2026년 한국 프로야구 리그(KBO)를 유·무선으로 독점 중계하고 있다. 야구 예능인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도 지난 14일부터 시즌2 방영을 시작했다. 이대호, 윤석민, 유희관, 신재영 등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도 시즌1에 이어 계속 출연한다.
프로야구 개막이후 티빙의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달 22~23일 프로야구 개막 2연전 당시 티빙 야구 중계를 시청자 수는 지난해 개막 2연전보다 16% , 총 시청시간은 130% 증가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외 축구 중계를 섭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025~2026 프리미어리그 전경기를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프리미어리그에는 토트넘 손흥민, 울버햄튼 황희찬, 브렌드포드 김지수 등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K리그도 중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아시안축구연맹 U17·U20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전 경기를 생중계했다.박지성, 최용수가 나오는 축구 예능인 슈팅스타도 올해 하반기 시즌 2를 공개한다. 시즌2에 나올 경기는 오는 5월 8일 열린다. 앞서 슈팅스타 시즌1은 지난해 연말 공개돼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