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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해 연내 개통이 목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일산대교는 수도권 서북부에서 한강을 횡단하는 핵심 교량 중 하나로 특히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정체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되어 온 곳이다.
이에 경기도와 일산대교(주)가 협의해 교통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산대교 요금소는 총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금자동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인 하이패스 차로로 전환해 하이패스 차로를 총 6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연내 개통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도민이 개선된 교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중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 방식을 적용하고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8만대에 이른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일산대교뿐 아니라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 통행료를 동결하는 등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이패스 차로 확대로 출퇴근길 정체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