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살구' 전래동화 마케팅, 광고·디자인상 휩쓸어
|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 판매량은 지난해 말 5억병을 돌파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한창이던 2022년 9월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이 팔렸다.
롯데칠성은 새로의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살구 과즙을 첨가한 '새로살구'를 출시했다. '새로살구'는 전래동화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제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 전면에는 살구 과실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를 삽입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항아리를 연상하는 병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