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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푸드테크가 지난 1일자로 조용기 F&B혁신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승 대표 체제 이후 1년 반만의 교체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F&B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만든 '더테이스터블'이 이름을 바꾼 회사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표이사 교체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외식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도 보고 있다.
1975년생인 조 신임대표는 2007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한화맨'으로 그동안 외식·푸드테크 분야를 지속적으로 맡아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컨텐츠팀장과 신사업팀장, 더테이스터블 F&B신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다양한 F&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식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