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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8일(현지시간)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약 64분을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달 2일 스타드 브레스트와 경기 이후 5경기 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날개로 기용돼 한 차례 유효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비티냐와 교체됐다. 최근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소파스코어로부터 7.2의 평점을 받으며 무난한 활약을 한 데 일단 만족해야 했다.
PSG는 바르콜라, 하무스의 연속 골과 후반 막판 뎀벨레의 두 골을 더해 4-1로 크게 이겼다. 리그1 선두인 PSG는 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20승 5무·승점 65)를 이어가며 2위 마르세유(승점 49)에 승점 16점 차로 앞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이날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 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황희찬은 공식전 4경기를 건너뛴 뒤 이날 5경기 만에 복귀했다. 황희찬은 8차례 볼 터치와 5차례 패스를 기록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17위 울버햄프턴은 일단 강등권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이날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 보훔과의 경기에서 로테이션 가동 속에 결장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결장에 수비가 무너지며 강등권 보훔에 2-3 패배를 당했으나 2위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의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