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공식 추산 1만 5000명 참석
|
손 목사는 "윤 대통령을 복귀시켜 정국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제2의 건국을 이뤄 새로운 나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목사는 "대한민국이 건국된 지 77년이 됐다"며 "이승만 건국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걸출한 지도자 덕분에 5000년 역사 가운데 가장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누려왔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아들·딸과 손자·손녀에게 물려줘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라가 무너질 징조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념으로 뭉친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부정으로 범벅돼 있는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보면 이 나라가 망조가 들고 있다"면서 "마지막 희망은 애국시민들이다. 애국시민들이 이 나라를 지키면 회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유로 언급했던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척결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며 "부정선거는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다. 민주주의의 꽃이 돼야 할 선거가 자유민주주의를 해치는 흉기가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과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반드시 각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은 정치인 체포명단이라는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의 메모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장원의 메모는 발로 쓴 부적이었다. 지렁이가 사람으로 둔갑됐다"며 "곽종근의 진술은 '내란으로 엮어버리겠다'라는 겁박에 어쩔 수 없이 진술했다는 것이 녹취록을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내란몰이가 결국 홍장원·곽종근과 민주당 의원들이 만들어낸 유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사 일타강사 전 씨도 "법원에서 결정한 것(구속 취소)이 다음 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쳐서 탄핵 각하 혹은 기각이 될 것"이라며 "자유의 몸이 된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