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 간담회…“기관 간 협력 강화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6010002638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3. 06. 15:39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 회의
기술사업화 지원현황·협력방안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사업화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 지원기관들 간 협력 강화를 독려하고 단절 없는 지원체계 구축·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6일 서울 강서구 NH서울타워 컨퍼런스룸1에서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을 비롯해 연구관리 전문기관, 기업지원 기관, 출연연 기술사업화 운영·관리 기관 등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하는 기관들이 참석했다.

주요 기술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시키는 기술사업화는 정부가 강조해 온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기술사업화와 관련해 모아 범부처 형태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약 1조원 이상의 민간 주도 펀드를 결성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계획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됐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영·호남권 특구지역(광주·대구·부산·전북·진주·창원·김해·울산 울주·포항·경북 구미·나주·군산) 내에서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영·호남 연구개발펀드'가 결성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8개 기관에서 기관별 기술사업화 지원 현황 및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또 기술사업화 지원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교환됐다. 협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과 기관별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역할과 책임(R&R)을 재정립하는 등 논의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창윤 제1차관은 "협의회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참여기관들이 각자의 강점은 살리고, 상호 연계해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우수한 공공기술이 사업화되기까지 단절 없이 지원되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과기부는 동 협의회의 성공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는 기술사업화 효과성 제고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등 8개 기관 참여 하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협의체다.

과기부 유관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간 역할 중복, 분절적 지원 및 협력 부족으로 인해 낮은 사업화 효과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추진된 협의회는 향후 참여 기관을 현재 8개 기관에서 지속 확대하고 논의 주제도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기술사업화 이슈와 정책방향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