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연설 "한일, 440억달러 알래스크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각각 수조달러 투자"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품에 상호관세"
JOINT SESSION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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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이에 J.D. 밴스 부통령 겸 상원의원(뒷줄 왼쪽)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UPI·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의 관세가 미국보다 평균 4배 높다며 4월 2일부터 전 세계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19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 19분)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일본과 한국이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가스 수출 터미널을 통해 알래스카 북쪽 경사면에서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운송하는 440억달러(64조2300억원) 규모의 계획에 미국과 협력하기를 원해 각각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