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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속 힐링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학생·시민 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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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2. 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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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부터 보라매공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10팀·시민정원 15팀 선발…3월 4~5일 접수
1. 2024 학생동행정원(3)
올해 1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역대급 규모와 완성도를 위해 학생 및 시민들의 정원작품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동행정원/서울시
올해 1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역대급 규모와 완성도를 위해 학생 및 시민들의 정원작품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발굴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동행정원(학생정원) 및 시민동행정원(시민정원) 작품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5개월간 보라매공원에서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0번째 행사인 만큼, 역대급 규모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전문가부터 기업·기관, 학생·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100개의 특화정원을 조성해 보라매공원을 재창조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 탄소저장고 및 생태계 보존, 시민의 정서·신체적 치유 등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정원의 필요성'을 강조, 도시경쟁력과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해 정원을 주요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렸던 정원박람회는 90개의 정원을 만들고 78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공모 주제는 각각 '숲 정원 식재설계'와 '기후 동행 정원'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아름다운 존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완전히 식재 설계로만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하여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식재 위주의 디자인을 권장한다.

학생정원 공모는 국내외 조경·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의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 심사기준은 △안전성 △창의성 △심미성 △실용성 △시공성 △주제반영 등 총 6개 항목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팀당 최대 5인)은 개소당 400만 원의 지원금으로 50㎡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시민정원 공모에는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15팀(팀당 최대 5인)이 선발되며, 선발된 팀은 200만 원의 지원금으로 15㎡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한다.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게 정원교육 워크숍을 진행해 식물에 대한 이해나 장소 설계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5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정원·시민정원 각각 금·은·동상을 선정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접수는 오는 3월 4일부터 5일 16시까지이며, 응시서류 및 출품내용을 주관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 및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등에 2월 4일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정원 작품공모 외에도 정원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거나 가드닝 크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국인 가족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동행정원' 등도 예정돼 있다.

한편,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가 만드는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은 참여 작가가 모두 선정돼 조성 준비 중이다. 해외 초청작가로는 독일의 조경가 마크 크리거, 국내 초청작가로는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인 박승진이 참여하고, 작가정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대한민국 작가 3팀, 이탈리아 1팀, 독일·체코 1팀 등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올해 보라매공원에도 다양한 분들의 참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시민대정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원도시 서울'은 서울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정원을 함께 가꾸고 나눔으로 완성되는 만큼, 이번 정원박람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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