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06%→0.04%로 줄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79주째 상승…오름폭은 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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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내렸다. 지난 주 반년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36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0.06%)보다 0.02%포인트(p) 줄었다.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 역시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란 게 많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종로(0.08%)·용산(0.08%)·성동(0.08%)·마포(0.06%)·중구(0.06%)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강남(0.13%)·서초(0.09%)·영등포(0.06%)·양천구(0.05%) 등에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신축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선 가격 급등 피로감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0%)는 보합을 유지했으며, 인천은 0.03% 떨어졌다.
경기에선 광주(-0.19%)·이천(-0.11%)·평택시(-0.11%)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08%)·연수(-0.05%)·서구(-0.03%)·계양(-0.03%)·부평구(-0.03%) 아파트값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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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인해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작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