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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는 배밭으로 이용되던 신내동 일대 공원 부지를 옹기테마공원과 연계한 향토문화공간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내동은 1990년대 초까지 옹기 가마 8개가 남아있던 이른바 '독 짓는 마을'이었다. 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2017년 서울시 최초로 옹기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옹기체험과 목공예, 한지 체험 등의 각종 향토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과 옹기테마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존 옹기테마공원 내의 전통 가마가 전시용으로 운영되고 있어 생생한 체험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체험장의 규모가 협소해 많은 인원의 참여가 제한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이에 구는 옹기테마공원 인근의 보상이 완료된 공원 부지를 활용해 서울 지역 유일의 향토문화인 옹기를 소재로 한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299.18㎡로, 전통가마와 옹기체험실습장, 장을 담글 수 있는 뜰 등이 들어선다.
구는 축제나 각종 지역 행사 시 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은 주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과 문화, 여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지닌 고유한 문화 자원을 잘 가꾸고 활용해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