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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품은 카카오의 팬덤 플랫폼 ‘버블’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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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5. 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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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인수하며 팬덤 플랫폼 확보
아티스트와 1대 1 소통에 중점
소비 중심 '위버스'와 양립구도
카카오페이지 등 활용해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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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아시아투데이
카카오가 SM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소유하게 되면서 음원, 만화·웹소설, 공연·전시, 팬덤 등 플랫폼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팬덤 플랫폼인 하이브의 '위버스'와 네이버 '브이라이브'가 통합하며 업계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자 SM 인수를 통해 팬덤 플랫폼을 확보하는 등 플랫폼 다양화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K팝 팬덤·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위버스와 카카오 팬덤 플랫폼의 양립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인수한 SM의 팬덤 플랫폼인 '버블'의 유료구독자는 올해 1분기 기준 215만 명이다. 월간활성화지수(MAU)는 135만 명으로 월간활성화지수가 유료구독자 지수보다 더 적은 이유는 한 명당 1.6명의 아티스트를 구독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위버스의 지난해 4분기 월간활성화지수는 2022년 말 기준 840만 명으로 이는 버블의 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다만 위버스는 아직 전면 유료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료구독자 수치는 없지만 향후 월 유료구독자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 커 위버스 플랫폼의 기업가치를 최소 3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28일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9.9%를 확보하며 SM 인수에 성공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위버스에 SM엔터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하이브와 카카오 플랫폼 협력 방안'에 대해 윤곽을 드러냈다. 카카오에도 SM의 팬덤 플랫폼인 버블이 있어 카카오와 SM은 최대한 직접 보유한 팬덤 플랫폼인 버블의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하이브와 협력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위버스는 앨범, 굿즈, 콘서트 티켓팅을 하는 커뮤니티 '소비' 중심인 반면, 버블은 '소통' 중심의 팬덤 활동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버블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멜론 및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다양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음원 시장인 멜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진행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플랫폼 협업을 통해 SM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서 활동하고 버블에서는 1대 1 소통을 중점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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