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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기화된 지하철 시위로 시민의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설 명절 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애인 단체 비공개 합동 면담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장연과 총 5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전장연이 공개적인 단독 면담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장연은 타 단체와의 배석 없이 공개 면담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는 특정 단체만의 의견 수렴으로는 애로사항 청취와 실효적인 정책 적용에 한계가 있고 타 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장연은 지난 4일 서울교통공사에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다음 날 오 시장은 "만남에는 어떠한 조건도 없어야 한다. 만남과 대화의 기회를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고 해 양측은 대치를 이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향후 공동 면담을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시 역할과 지원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장연 요구사항인 '장애인 권리 예산'은 기재부 등 정부 소관이나, 서울시 소관이 아니더라도 정부와 역할 분담 논의, 의견 전달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