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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소야대 국면에서 원내대표의 역할은 당대표보다 더 중요하다"며 "당내 전폭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원내 협상에 힘이 실리는데 비례대표 초선까지 나서서 원내대표를 흠집 내는 것은 참으로 방자하고 못된 행동"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런 행동은 당내 분탕질만 일삼는 잡동사니 세력이나 야당을 상대로 한 투쟁전선에서 해야지 대선배에게 공개적으로 무례하게 할 행동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예산국회를 운영하려면 야당과 척지지 않는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때로는 야당의 역성을 들어 주어야 할 경우도 있다"며 "원내 전략도 감안치 않고 오로지 강성으로만 밀어 붙여 소수 여당이 어떻게 예산 국회를 돌파할 수가 있는가"라고 했다.
홍 시장은 "자중들 하시고 주호영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예산 국회를 돌파할 대책이나 세우시라. 그게 윤석열 정부를 돕는 최상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퇴장시킨데 대해 당내 일각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두 수석은 당시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주고받은 게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자 운영위원장인 주 원내대표는 이들을 퇴장시켰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며 "(두 수석을) 두 번을 일으켜 세워서 사과시키고 퇴장시키는 게 맞나"라고 했고, 이용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강기정 정무수석은 운영위에서 더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며 "어떤 현상을 놓고 누구나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나는 그런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