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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태원 비극적 참사 정치적 악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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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1. 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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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대표, 이태원 참사 피해자 추모<YONHAP NO-2192>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에게 헌화한 뒤 분향소를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 말라"고 호소했다.

황 전 총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추모하고 수습에 힘써야 할 때다.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며 "정부, 지자체, 소방, 경찰, 의료기관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과 언론도 모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그런데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해 온 단체인 '촛불행동'은 이번 주말에 이태원 참사 애도를 내건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비극적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반정부 선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은 사망자 애도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때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트라우마를 겪게될 지 모른다"며 "국민을 선동하려하지 마시라. 이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황 전 총리는 "많은 희생자 발생에 안타깝고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사고 원인을 잘 분석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고통받고 힘든 때에 정치적 유언비어 조짐이 있는데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젊은이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참사 수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빠른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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