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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29일 청약을 실시한 충남 '천안 부성지구 우남퍼스트빌'은 3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5명만 청약해 전 주택형에서 계획만큼 입주자를 모으지 못했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지난달 말 규제지역 해제를 시행한 이후 청약을 진행한 첫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 서북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요건도 크게 완화된 곳이다. 그런데도 천안 부성지구 우남퍼스트빌은 청약 수요자들의 호응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지난 4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2가구 모집에 3명만 청약을 접수했다. 단지가 속한 연수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서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이 10년→7년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5년→3년으로 줄었는데도 청약 성적은 저조했다.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받은 '한화 포레나 대전 월평공원 1단지'도 전 주택형에서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370가구 모집에 89건만 접수된 것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서구 역시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부가 주택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해제 지역에서 앞으로 선보일 대기 분양 단지도 적지 않은 만큼 규제 완화 효과를 속단하기 보다는 좀 더 시장을 지켜본 뒤 청약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