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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중저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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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9.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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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거래량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반기별 추이/제공 = 직방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고가 거래 비중은 줄고, 중저가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건수는 총 11만6014건으로 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는 2017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21년 하반기부터 4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6억원 초과 거래가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가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2억원 이하 거래가 10.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아직 진행 중이나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28.7%로 연이어 줄어든 반면, 2억원 이하 거래는 13.1%로 소폭 증가했다. 2020년 하반기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증가한 이후 가격대별 거래 비중 구성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가 전세 거래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월세 환산보증금의 가격대별 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6억원 초과 29.3%,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5.4%, 2억원 이하 25.3%,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19.9% 순이었다. 전세 거래처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감소(31.0% → 29.3%)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39.4% → 45.3%). 올해 하반기에는 2억원 이하 거래가 2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억원 초과 거래는 28.7%로 소폭 줄었다. 월세 거래에서도 고가 임대차거래는 줄어들고 있다.

서울 월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50만원 이하 37.4%,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거래가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거래가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거래가 5.8%, 300만원 초과 거래가 4.2%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50만원 이하 거래가 42.1%로 크게 늘고 다른 가격대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100만원 이하 월세 거래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70% 밑으로 줄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70%를 넘어섰다. 전세 세입자 중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해 거래하는 사례도 포함되어 월세 가격대는 다소 내려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도 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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