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예고… 월세 인기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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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30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임대차 계약에서 보증부 월세 거래를 포함한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이 43.0%에 달했다. 는 직방이 2020년 10월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 당시의 21.3%와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전세 선호 비중은 같은 기간 78.7%에서 57.0%로 낮아졌다. 임대차 시장에서 여전히 전세 선호 현상이 강하지만, 2년 전과 비교해 월세 선호도가 대폭 높아진 것이다.
월세 선호 비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0월 조사 당시 응답자의 78.7%가 전세, 21.3%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2년 만에 월세를 선호 비중이 2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임차인 중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올해 42.6%로 2020년 조사 당시(17.9%)보다 크게 늘었다. 임대인 중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46.5%였다.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목돈 부담이 적어서'(40.4%)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 및 전세금 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20.7%)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3.5%) △단기기 계약이 가능해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사기 및 전세금 반환 등 목돈 떼일 부담이 적어서' 이유가 약 2배 가량 증가했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유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라고 답한 비율도 10%가 넘었다. 이러한 불안 요인들로 2년 전보다 '월세' 거래가 더 낫다고 답한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이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월세 비율이 2년 전보다 확대됐다.
다음 이사 시 임차(전·월세) 형태로 이사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총 1166명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전세는 50.9%, 월세(보증부월세 포함)는 38.4%, 나머지는 10.7%로 임차 형태로 이사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전세 61.5% △월세 22.2% 등으로 응답해 전세 이사 계획은 줄고 월세 이사 계획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인은 응답자 총 127명 중 53.5%가 전세를 선호했다. 20대에서 80%대로 가장 높게 전세를 선호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월세 선호 비율이 커졌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 수입이 없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월 고정 수입처로 주택 월세를 기대해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임대인들은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64.4%가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계약 만기시 반환보증금 부담이 적어서(18.6%) △임대수익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아서(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호 간의 신용 확인을 통해 안전한 임대차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