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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힌남노’ 피해 집중된 부산·포항 등서 복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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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09. 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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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50·53사단 등 병력 3300여 명, 공병 장비 40대 투입
해군 항공사, 1함대, 59기동건설전대 등 포항 남구일대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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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장병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한반도를 강타하며 7일 오후까지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군 장병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은 이날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병력 33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대민 지원에 나섰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포항엔 특수전사령부 장병 861명이, 경주와 부산 지역엔 50사단 장병 1290명과 53사단 장병 1109명이 각각 투입됐다.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공병 장비 40대도 현장 복구에 지원됐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포항지역엔 특전사 장병들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육군 항공 시누크 헬기(CH-47) 4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육군은 투입된 병력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한해 토사 정리, 법면과 제방 복구,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을 우선 지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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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사령부 장병들이 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구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고 있다./제공= 항공사령부
해군도 이날 '힌남노' 내습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대민 지원에 나섰다.

해군 항공사령부는 이날 포항시 남구 일대에 대한 태풍 피해복구 대민 지원을 실시했다. 항공사는 청림동 일대에 장병 200여 명을 투입, 태풍 내습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유입된 쓰레기 및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옮겨 청소를 도왔다. 아울러 방역 요원을 투입해 방역·소독 지원 활동도 펼쳤다. 남구 정몽주로 일대에는 부대 소방차 1대를 투입해 태풍 내습으로 유입된 토사와 각종 쓰레기 제거에 힘을 썼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추암촛대바위 공원 진입로, 인근 도로 및 추암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1함대 장병 100여 명은 도로변 및 해안가를 따라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 나뭇가지 등 잔해물을 수거했다.

해군 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는 포항지역에 굴삭기·덤프트럭·트레일러 등 피해복구 건설장비 3종 11대와 운용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오천읍 오천시장 일대에 즉각 투입돼 토사 제거 및 도로 정비작업 등을 지원했다.

해군은 태풍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각 부대별로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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