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26만가구 분양, 과잉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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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1284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05.8% 증가했다. 2020년 5월 3만3894가구 기록 후 2년 2개월만이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로 저점을 찍은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구(7523가구)와 경북(6517가구)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을 합한 미분양 주택은 1만4040가구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3393가구) △전남(2534가구) △경남(2238가구) △부산(1503가구) △충남(1406가구) △강원(1239가구) △제주(1227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만 26만45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 등 1000가구 이상의 미분양 주택이 있는 9개 지역에서는 이 기간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나온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1순위가 미달돼 미계약까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기는 8만889가구로 시·도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미분양이 많은 곳에서는 건설사들이 일정을 미루거나 금융혜택 등 청약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며 "청약자 입장에서는 가점이 낮아도 당첨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입지, 단지규모, 브랜드를 다각적으로 고려해 선별적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