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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5달만에 또 최저치 경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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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8.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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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이 다섯 달만에 최저치를 또 깰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이 다섯 달만에 최저치를 또 깰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640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86%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낮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신고기간이 오는 31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월별 최저치 경신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불과 다섯 달 전인 지난 2월 820건이었다. 매매량이 세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이 역대 처음이다. 이후 3월(1430건) → 4월(1754건) → 5월(1748건)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6월 1079건으로 하락한 뒤 7월 매매량이 다시 세자릿 수까지 쪼그라들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48건이 거래돼 그나마 매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41건), 송파·은평·구로구(38건), 서초구(36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강북구(13건), 광진구(13건), 동작구(13건), 성동구(12건) 등은 매매량 10건을 겨우 넘겼다. 중구는 5건만 거래돼 한자릿 수에 그쳤다.

대출금리는 오르는데 주택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수요자들이 거래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7월 ~ 2011년 6월에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25%에서 연 3.25%까지 올랐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 기간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세자릿 수까지 줄어든 적은 없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새 정부 들어서 주택 거래를 늘릴만한 정부의 움직임이 없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주택자들이 내년 5월 전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내놓는 매물들이 연말부터 나올경우 거래량은 소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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