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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5월 셋째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뀐 뒤 줄곧 뛰고 있다. 학군 수요에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A공인 관계자는 “좋은 학군을 찾아 움직이려는 수요로 인해 여름~가을에는 전셋값이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초구 방배삼익 아파트(408가구)도 오는 13일 이주를 시작하면서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전세수요가 늘면서 서초구 주요 단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최고가 전세거래가 속출했다.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형은 지난달 27일 23억원에 전세가 거래돼 신고가를 다시썼다. 이 면적에서 전세가격 2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직전 최고 전세가격은 지난 2월 19억원이었다. 약 석 달 사이에 전셋값이 4억원이나 뛰었다.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전용 84㎡형은 지난 4일 15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성사됐다. 같은면적에서 계약된 직전 전세가격은 지난 5월 17일 15억7000만원이었다. 약 보름 사이에 전셋값 천만원이 상승했다.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84㎡형은 지난 8일 18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같은면적에서 나온 최고가격 전셋값이다.
계약갱신청구가 끝난 전세물건도 8월에 나올 예정이어서 전셋값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학군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서초구 전셋값은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이 끝난 전세물건이 7~8월 나오면 전셋값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