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는 8일 (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정부청사에서 스리랑카 법무부와 ‘마약분석 역량 강화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스리랑카 마약통제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스리랑카 인구 약 2150명 중 55만3000명이 마약 중독자다. 인구 40명 중 1명꼴이다. 재소자 2만3000명 중 절반인 47.5%가 마약사범이다. 강력한 마약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코이카는 스리랑카 법무부 산하 정부분석국에 2024년까지 4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선진화된 마약류 증거물 분석능력을 전수하기 위함이다. 마약류 감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관련 범죄의 신속한 수사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내 소변, 혈액 등 생체시료 분석 실험실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노후 분석장비를 교체하고, 유전자·약학 등 석사과정 연수 등을 운영한다. 현지 공무원의 마약 감정과 증거물 관리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약 감정 분야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울 구축하는 것도 핵심 사업이다. 서버실도 리모델링해 관리 시스템 디지털화를 도울 예정이다.
코이카는 한국 전문가를 파견해 스리랑카에서 주로 유통되는 마약인 암페타민, 모르핀, 대마, 헤로인에 대한 분석 실습과 생체 시료·압수품 분석, 장비 사용법 교육 등 실무를 가르친다.
협의의사록 체결식에서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마약 범죄 검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증거물 분석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데 힘쓰는 등 스리랑카 정부의 범죄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