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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해법 위한 ‘한·미·일 3국 연쇄 협의’ 13~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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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9.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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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단위 논의 사안 3국 협의로 확대
13~14 도쿄서 한·일, 한·미·일, 한·미 협의 진행
북핵대표협의 위해 출국하는 노규덕 본부장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가 3개월여 만에 열린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3~14일 도쿄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핵 해법을 위한 논의를 한다. 노 본부장은 13일 한·일, 14일엔 한·미·일, 한·미 협의를 갖는다.

이번 협의는 그간 한·미, 미·일 등 양자단위로 논의했던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북협상 재개를 위한 3국 공조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노 본부장은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이번 협의를 두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생산적인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북핵협상 재개의 열쇠로 보고 있다. 성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협의에서 “남북 간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보낸다”며 한국 측 대북 구상에 공감했다. 당시 한·미 대표는 보건·방역·식수 등의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이 한·미가 큰 틀에서 합의한 대북 인도협력 방안에 힘을 실을 지도 주목된다. 노 본부장은 “그것(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대화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도 그동안 한·미 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협의 내용을 설명해 이해를 높이고 일본 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방일 기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3국 공조 방안도 구체화겠다는 방침이다.

북한 최신 동향 분석도 핵심 협의 사안이다. 북한은 지난 9일 정권수립일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고, 최근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한 정황도 포착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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