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즉각 보복 이행
미 국방부 "제거한 IS대원, 테러 기획 배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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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27일(현지시간) 테러를 자행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해 대원 한 명을 제거했다. 미군은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을 폭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일 (현지시간) 카불 공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13명의 미군 사망자를 포함해 13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를 자행한 세력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 공격을 지시했다.
미국의 신속한 보복은 아프간 내 미군의 정보망이 여전하다는 점을 과시하고, 테러 공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철수로 미국의 위상이 떨어지고 국내 정치에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점도 고려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년 간 지원한 아프간이 순식간에 탈레반에 넘어가고 다수의 미군 사상자까지 나오자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한 ‘국면 전환용’카드라는 해석이다.
한편 주아프간 미국 대사관은 이날 자국민에게 카불 공항의 출입구 주변을 즉시 떠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보복 공습으로 제거한 IS 대원을 테러 공격을 기획하는 배후자로 지목했다. 다만 카불 공항 테러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