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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아프간 조력자 ‘391명’, 파키스탄 도착… 곧 한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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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8. 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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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기착지, '이슬라마바드 공항' 무사히 도착
23일 먼저 도착한 26명 등 총 391명, 곧 한국행
공군 수송기 탑승 기다리는 아프간 협력자들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24일(현지시간) 국내 이송을 위해 카불 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외교부
26일 입국 예정인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이 모두 파키스탄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떠나 한국으로 향한다.

외교부는 25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인사 및 가족 365명이 한국시간으로 18시 10분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민간 전세기를 통해 이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아프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군 수송기 3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카타르로 먼저 철수했던 주아프간 대사관 직원 4명 등 선발대는 이송 작업을 돕기 위해 22일 카불 공항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미국 등 우방국과 협의하며 아프간 조력자들의 탈출 작업을 완료했다.

외교부는 “이번 군 수송기에는 아프간인들의 한국 이송 지원을 위해 카불에 입국해있던 우리 대사관 선발대 직원들도 탑승했다”며 “이로써 주아프간대사관의 우리 직원도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먼저 공항에 도착한 26명 외에 365명도 한국으로 향할 채비를 마치면서 총 391명에 이르는 이슬라마바드 이송 절차는 끝났다.

이날 군 당국자는 2대의 수송기에 조력자들을 나눠서 태워올 것이라고 전했다. 300여명이 탑승가능한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시그너스) 1대와 대형 수송기 C-130J(슈퍼 큘리스) 2대가 작전에 투입됐다. 당초 계획은 KC-330 1대에 모두 태워오는 것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집결하면서 C-130J도 이송작전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국내로 들어오는 아프간 조력자들은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 등에서 근무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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