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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7이닝 완봉승 ‘시즌 9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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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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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s Blue Jays Baseball <YONHAP NO-0577> (AP)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AP연합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9일(한국시간) 후반기 첫 등판에서 7이닝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32로 낮췄다.

류현진은 이날 공 83개만에 7이닝을 막아내며 개인 3번째 완봉승도 작성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3년 LA 에인절스전, 2019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1차례씩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진다. 더블헤더이긴 하지만 완투, 완봉 기록은 정식으로 인정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단시간 경기(1시간 48분)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4월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헤더 1차전 1시간50분보다 2분 더 빨리 끝났다.

전날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연기된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등으로 11일을 휴식한 뒤 출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1회는 불과 직구 4개만으로 처리했다. 텍사스 1번타자 이시어 카이너-팔레파에게 직구 2개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네이트 로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각각 직구 1개로 내야땅볼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이 갈로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를 맞았다. 갈로의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단타성이었다. 하지만 토론토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공을 포구하지 못하고 빠트려 갈로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존 힉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엘리 화이트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데이비드 달마저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6회초 1사 후 로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가르시아와 갈로를 연속 땅볼로 처리했고, 7회엔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3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내야안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내야땅볼과 보 비셋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5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선 포수 대니 젠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체인지업이 살아난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체인지업이 헛스윙이 많이 나왔고, 좋게 제구가 되면서 승부하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노릴 때 다른 구종을 던짐으로써 약한 타구나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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