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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선수위원, 日 입국 과정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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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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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유승민 위원<YONHAP NO-4301>
유승민 IOC 선수위원 /연합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도쿄 올림픽 참석을 위한 현지 입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위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이날 입국 후 나리타 공항에서 타액 검사를 받았고, PCR 최종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다. 앞서 도쿄 올림픽 조직위 방역 프로토콜대로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백신 접종도 2회 완료했다. 이어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전날 일본에 입국했으나 돌파 감염을 막지 못했다.

유 위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라며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다음 주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유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은 일본 도쿄에 입국한 IOC 위원 중 첫 사례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8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유승민 위원이 일본을 방문한 IOC 위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IOC는 100%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매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7월 1일 이후 올림픽 관계자 확진 사례가 최소 44건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회 개막을 5일 앞둔 가운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선수와 체코 대표팀 관계자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아공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 선수 한 명이 1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선수는 전지 훈련 숙소가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아공 럭비 대표팀은 입국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선수들은 공항 인근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가 17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했고, 이동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체코 대표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AFP통신은 18일 체코 올림픽위원회 발표 내용을 인용해 “체코 프라하에서 전세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한 체코 대표팀 관계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관계자는 체코 현지에서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특별한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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