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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한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을 3.79에서 3.39로 낮췄다. 김광현이 내려간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3점을 추가해 5-3으로 승리했고, 김광현은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 방문경기에서 87구를 던지며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최고의 투구였다. 그러나 밀워키전에서는 팀이 1-2로 패해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또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이닝도 돌파했다. 정규시즌 22경기에서 105.1이닝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멈췄다.
김광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상대했다. 김광현은 샌프란시스코 최고 투수로 꼽히는 케빈 가우스먼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3회까지 호투하던 김광현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샌프란시스코 4번 타자 다린 러프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휘청였다. 올해 두 차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김광현은 얼굴을 찡그리기며 고통스러워 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 등이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과 상의했고, 김광현은 몇 차례 연습 투구 뒤 괜찮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김광현은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와 제일린 데이비스를 뜬공,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통증의 우려에도 김광현은 5회말 6개, 6회말 5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쾌조의 투구를 이어갔다.
반면 가우스먼은 7회초 흔들렸다. 7회초 1아웃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던 가우스먼은 놀런 에러나도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고, 야디에르 몰리나를 삼진으로 잡은 뒤 토미 에드먼에게 추가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맷 카펜터가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타점 3루타로 가우스먼을 두들기고 김광현에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2-0으로 앞선 7회말 김광현은 선두타자 러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았다. 김광현은 이날 모두 12개의 땅볼을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점.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김광현의 승리를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 알렉스 디커슨의 솔로 홈런과 9회 2점을 추가하며 따라왔지만 역부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