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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실축’ 프랑스, 유로2020 16강 탈락…스위스에 승부차기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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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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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URO-FRA-SWI/REPORT (Pool via REUTERS)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실축으로 스위스에 승부차기에서 패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는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유로 2016 준우승팀이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대회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프랑스가 유로와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1년 만이다.

반면 스위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를 꺾고 195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전반 15분 만에 하리스 세페로비치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프랑스는 후반 12분 카림 벤제마가 득점하며 추격했고, 벤제마는 2분 만에 다시 추가 골을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엔 폴 포그바의 중거리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프랑스는 뒷심이 부족했다. 스위스는 후반 36분 세페로비치가 다시 한번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해 한 골 차로 격차를 좁혔고, 후반 45분에는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지 못하면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마지막 순간 스위스가 환호했다. 스위스의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하면서 4-5가 된 프랑스는 마지막 키커인 음바페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무득점(2도움)으로 침묵한 음바페는 결정적인 순간 승부차기에서도 실축하는 악몽에 시달렸다.

프랑스를 제압한 스위스는 8강에서 스페인과 만난다.

스페인은 이날 연장 끝에 크로아티아를 5-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전후반 3-3으로 마친 양팀은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스페인은 연장 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다니 올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3분 뒤에는 미켈 오야르사발의 쐐기 골이 터져 스페인이 두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앞서 슬로바키아전에서도 5-0으로 완승한 스페인은 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5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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