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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8일 대한축구협회가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먼저 전날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스리랑카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유상철 감독님이 돌아가신 것을 깊이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며 “유 감독은 한국 축구가 가장 좋았던 시기에 국민에게 기쁨을 줬던 분이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던 축구 동료로서 앞으로 같은 시대를 더는 살아가지 못하게 된 게 안타깝다. 한국 축구계와 유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에 대해 “팬들은 모두 우리의 승리를 기대한다. 그런 염원에 맞춰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보다 팀으로써 준비를 잘하겠다. 일부 선수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타일의 변화는 없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축구 스타일을 바꿀 이유도 없다. 과거에도 많은 전술 변화를 줄 때도 기본 틀은 유지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끌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발탁한 19세 공격수 정상빈(수원)과 22세 골잡이 송민규(포항)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충분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남은 경기에 출전 기회를 줄지 지켜보겠다”며 “이번 소집뿐만 아니라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능력이 출중한 부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