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상철 인천 전 감독, 췌장암 악화로 결국 숨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08010004203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08. 06: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유상철 전 감독의 영정<YONHAP NO-5304>
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연합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고(故) 유상철 전 감독 결국 병이 악화되며 “꼭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7일 세상을 등졌다. 향년 50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2019년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인천을 떠난 뒤에도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출연했다. 올 초에는 자신의 현역 시절을 돌아보고, 후배들을 조명하기도 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등 재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한 유 전 감독은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유 전 감독은 성인 국가대표로만 124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레전드’다.

유 전 감독은 1994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해, 그해 A매치에도 데뷔했다. 유전 감독은 일찌감치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만한 재목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프로 첫해 수비수로 K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1998년엔 미드필더, 2002년엔 공격수로 베스트 11에 뽑힐 정도로 여러 포지션을 훌륭히 소화했다.

1998년엔 K리그 득점왕(15골)을 차지했고, 1998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 동점골,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추가골 등 국가대표로도 굵직한 득점들을 남겼다.

프로 선수로는 울산 외에 일본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한 뒤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거로는 울산에서만 뛰며 통산 142경기 37골 9도움을 남겼다. 일본 무대에선 특히 요코하마에서 4시즌을 뛰며 2003·2004년 리그 2연패 등에 힘을 보탰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