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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베레티니에게 0-3(6-7<6-8> 3-6 4-6)으로 졌다. 이날 베레티니는 최대 시속 216㎞의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23개를 퍼부었다.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는 1개에 그쳤다. 상대 서브가 워낙 좋아 권순우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한 번도 잡지 못했다. 공격 성공 횟수도 53-20으로 베레티니가 압도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상금 11만3000 유로(약 1억50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도 획득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대 79위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 대회 종료 후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 도쿄 올림픽 단식 본선에는 14일 자 세계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나가게 되는데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권순우 앞 순위에서 국가당 최대 4명 제한에 걸리는 선수들과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하는 선수들이 빠지면 권순우까지 차례가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출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45·은퇴)이 최근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