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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월드컵 2차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른다. 9일 오후 8시에는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차례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벤투호는 북한이 코로나19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H조 2위에서 1위(2승1무·승점 7·골득실 +10)로 올라섰다. 2위 레바논(2승1무·골득실 +4)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다. 3위는 투르크메니스탄(2승 2패·승점 6), 4위는 스리랑카(4패·승점 0)다.
그러나 최약체 스리랑카를 제외하면 승점 차가 크지 않다. 3경기가 모두 홈 팬들 앞에서 열리는데다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하는 만큼 전승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
벤투호는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 평가전에서 0-3으로 대패하면서 우려를 샀다. 당시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가 차출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완전체’로 나선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와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했다.
특히 손흥민과 황의조가 이룰 공격 투톱에 눈길이 쏠린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22골(프리미어리그 17골), 17도움(리그 10도움)을 기록,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다. 황의조도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박주영이 기록한 한국인 선수 프랑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12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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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4년 차를 맞은 벤투 감독은 2014년 9월 24일 부임해 995일 만인 2017년 6월 15일 물러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넘어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 됐다. A매치 성적은 총 28경기에서 16승8무4패(승률 57%)를 기록 중이다.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빌드업 축구와 보수적인 선수 선발로 축구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번 투르크메니스탄전을 포함한 2차 예선 3경기를 통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