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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전 완벽투 7이닝 무실점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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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5. 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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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Sox Blue Jays Baseball <YONHAP NO-2826> (AP)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무결점’ 피칭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0개, 직구 평균 시속은 89.5마일(약 144㎞), 최고 시속은 91.5마일(약 147㎞)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로 대폭 하락했다.

토론토는 이날 8-0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개인 3연승 포함,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세 번째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달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7이닝 2실점, 5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완벽투로 보스턴과의 악연을 끊어냈다. 류현진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만 기록했다. 올해에도 4월 21일 한 차례 대결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8안타를 허용하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보스턴에 멋지게 설욕했다.

류현진은 1회초 1사에서 2번 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J.D.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파울플라이, 젠더 보가츠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2∼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4회 다시 버두고에서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 마르티네스를 땅볼 처리했지만, 보가츠의 깊숙한 타구를 유격수 비솃이 제대로 잡지 못하며 1사 1, 3루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라파엘 데버스를 내야 뜬공,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고 위기를 극복했다.

6회초 비솃이 또 한번 실책성 플레이로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출루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쳐낸 버두고를 헛스윙 삼진,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 보가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7회초는 삼자 범퇴로 끝내며, 투구 수 조절까지 완벽히 해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는 화끈한 타격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대니 잰슨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2사 1, 2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빗맞은 타구 때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비솃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5회말엔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2루타와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 6회말에는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엔 랜덜 그리척이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확정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인 보스턴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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