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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계, 인종차별에 힘 모은다…소셜미디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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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4.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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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계 10여 개 단체들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소셜미디어 보이콧에 동참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축구계 10여 개 단체들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소셜 미디어 보이콧을 선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선수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을 향한 차별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이달 30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행동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 잉글랜드축구협회(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FA 여자 챔피언십,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리그감독협회(LMA), 차별반대 단체 ‘킷 잇 아웃’(Kick it out) 등 10여 개 단체가 대거 동참한다.

이번 보이콧 움직임은 잉글랜드 축구계가 지난해부터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에 동참하며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꾸준히 차별의 타깃이 되면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손흥민도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에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플을 받았다.

단체들은 “올해 2월 축구계는 소셜 미디어 기업들에 공격적인 게시물 필터링과 차단, 철거, 개선된 검증 절차 등을 요구했다”며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멈추지 않는 차별적 메시지를 막고 실제적인 결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요청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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