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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국방 수장이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회담으로 북핵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0일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각각 17~18일, 17~19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두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제5차 외교·국방(2+2) 회담을 진행한다. 2+2 회담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두 장관의 이번 방한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대표단의 첫 한국 방문으로 한·미 동맹 강화와 관련한 포괄적 논의를 할 전망이다.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와 동북아 정세, 기후 협력 등 여러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도 서욱 국방부 장관과 국방 장관회담을 열고 한반도 안보와 한·미 군사공조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미 두 나라 장관 4명이 모이는 이 자리는 한·미 동맹의 미래와 전략 등을 비롯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장관이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주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두 장관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각각 면담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 지역 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아직까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어떤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선 4차례의 2+2 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동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