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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장관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했다”며 “북한에서 반응하고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쓴 편지엔 사건의 진상 규명 촉구와 이씨가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그밖에도 통일부에 사고 재발 방지 노력을 촉구하고 남북 공동조사반을 꾸릴 것을 요청했다. 또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을 주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방북이 성사될 경우 통일부가 신변 안전을 보장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이씨는 “재발 방지 노력은 확답을 받았지만 북한 당국자 면담 주선이나 현장 방문, 공동조사 등은 북한이 반응해야 협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해 충돌보다는 목숨이 달린 문제인 만큼 남북공동 조사나 유엔을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구해왔고 이날 비공개로 면담이 이뤄졌다.
그는 이인영 장관과의 면담 이전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해 정보공개를 거부했던 청와대와 국방부, 해양경찰청에 대해 지난달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