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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었다. 5전3승제의 PO에서 1, 2차전 모두 내주며 벼랑에 몰렸던 kt는 3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8이닝 3피안타 1실점)가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7.2이닝 7피안타 3실점)와의 맞대결에서 팽팽히 맞섰고 8회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1차전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0.2닝 1피안타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던 쿠에바스는 자신의 자리 선발로 돌아와 완벽한 투구를 했다. 데일리 MVP도 쿠에바스의 차지였다.
두산 타선은 득점권에서 잇따라 침묵했다. 두산은 3회 1사 2루 기회에서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고 4회 2사 2루에서는 대타 카드도 무산됐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얻은 무사 2루 기회에서 희생번트로 1사 3루까지 도달했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기회를 날렸다.
양 팀은 13일 PO 4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유희관을, kt는 배제성을 선발로 예고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3경기 만에 힘겹게 첫 승리를 올린 kt는 배제성을 시작으로 4차전에 총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배제성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승(10패)을 달성한 데 이어 kt 국내 투수 최초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배제성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다. 두산전에서도 올해 1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 6.00으로 부진했다.
반면 유희관은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두산 투수 중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65.1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kt전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45로 부진했지만, 두산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5번째 경기에 나서는 유희관의 관록을 믿는다. kt 타자 중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유희관에게 홈런 2개, 2루타 2개를 때려내는 등 타율 0.750(8타수 6안타)으로 대단히 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