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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 돌연사임…후임자 어떻게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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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승인 : 2020. 08.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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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제공 = AP, 연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로 사퇴 의사를 굳힌 것과 관련, 일본의 집권 여당 자민당이 이를 공식 인정했다.

NHK, 후지 TV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8일 아베 총리의 사임 속보를 보도하며 집권 여당인 자민당 동향을 분석,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각료 회의가 끝난 이후 35분 정도 아소 타로 부총리와 독대 회담을 가지고 사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속보가 나온 후 오후 2시 경 자민당 본부에 들어가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면담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시 경 아베 총리와 회의를 마치고 나온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 간사장은 취재진에 대해 “오늘 아베 총리가 자민당 본부를 방문해 정식적인 사임의사를 밝혔다”며 공식 인정했다.

또한 후임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 협의를 하고 공식 절차를 밟아 정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NHK의 취재에 응한 자민당의 한 간부는 “어제 아소 부총리와 회의를 했지만 사임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해 굉장히 당황스럽고 놀래고있다”며 당 내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갑작스런 아베 총리의 사임에 후임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자민당의 당규정에 따르면 총리가 사임할 경우 자민당은 되도록 빨리 총재선을 열고 차기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총리 선거에 출마를 표명한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정무 조사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 내의 파벌 다툼으로 인해 이도 수월하지는 않을 것 이라는 것이 일본 언론의 분석이다.

히라이 후미오 후지 테레비 해설위원은 이날 후지 TV 정보 방송 ‘GOODY’에 출연해 “아베 총리가 입원하고 당 규정에 따라 아소 부총리가 임시 총리 대행을 할 가능성도 있고, 아베 총리가 퇴진을 하고 이시바 시게루 위원이나 기시다 후미오 정무 조사 회장 중에서 후계자를 정할수도 있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와 라이벌이지만 자민당 당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 차기 총리가 되는 것은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사퇴가 긴급상황이었고 정식적인 총재 선거가 아닌 상의원과 참의원의 총회를 열어 후임자를 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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