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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19 유행 장기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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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승인 : 2020. 03.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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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내각 총리대신이 지난 27일 정부 주최 감염증 대책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일본 내각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일본 정부 주최 전문가 회의 측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지의 감염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전문가 회의 의장인 와키타 타카지 국립감염연구소 소장은 이날 “현시점에서 일본 내 폭발적인 감염확대는 일어나지 않고 있고,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감염자 80% 이상이 타인에게 감염확산을 시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 회의 측은 소규모 감염자 집단의 조기 발견, 조기대응이 필요하며 감염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코로나 19 관련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키타 소장은 “국내 유행과 확산을 일단 억제 했다고 했지만 다시 유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라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의 조기 발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9일 아사히 신문은 라이브 하우스나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젊은 층의 집단 감염이 대폭 증가한 것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전문가 회의의 이번 견해가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 19 잠재 감염자가 공개된 것보다 수 배 이상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6일 지지통신은 전문가 회의의 일원인 스즈키 모토키 국립감염증 연구소 센터장의 취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즈키 센터장은 코로나 19의 일본 내 감염자수에 대해 “지자체에서 올라오는 보고의 수배이상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본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감염자 집단이 확인 되고있고 당초에는 유람선이나 신년회 참가자등 대부분이 중 장년층 이었지만, 최근 들어 경향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즈키 센터장은 “중장년 층에 비하면 젊은층의 감염 확진 수는 적지만, 20~30대의 젊은 세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 다발로 일어나는 게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

다만 젊은 층의 경우 경증으로 표면화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는 젊은 세대를 기점으로 부모 세대의 중증 감염 확대도 확산되고 있다며 “소규모 집단 감염을 억제 하지 못하고 유행이 확산 될 경우 감염자 수와 중증 환자 수를 추산해 어떤 의료 체제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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