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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엘 클라시코’서 8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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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3. 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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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메시 제치고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
SOCCER-SPAIN-MAD-FCB/REPORT <YONHAP NO-1166> (REUTER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어티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최고의 이벤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에게 8경기 만에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6승 8무 2패(승점 56)를 기록, 바르셀로나(17승 4무 5패·승점 55)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또 2017년 8월 이후 엘 클라시코 7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 고리를 끊지 못하다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 2차전에서 각각 3-1, 2-0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7차례 맞대결에서 3무 4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2무 3패,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1무 1패로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1세기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19세 233일로 2007년 19세 259일에 득점한 메시를 앞질렀다.

비니시우스는 0-0으로 맞선 후반 26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몸을 던져 막아보려던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투입된 마리아노 디아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도 채 안 돼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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