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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2019 LPGA 개인타이틀 전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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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11. 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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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투어 공동 11위…우승은 김세영
LPGA Tour Golf <YONHAP NO-2117> (AP)
고진영 /AP연합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상금왕을 확정, 개인타이틀 전관왕에 올랐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총합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고진영은 마지막 날 순위가 밀렸지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확정했다. 공동 11위 상금 5만936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277만3894달러를 기록,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신지애,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3년 박인비, 2017년 박성현에 이어 통산 6번째 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또 평균 타수에서도 69.062타를 기록, 69.408타의 김효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역대 한국 선수는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통산 7번째, 선수로는 6번째가 됐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모두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여자골프 사상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 상금왕, 베어트로피를 휩쓴 선수는 2007년과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2018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네 번째다. 여기에 2014년 창설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석권한 선수는 지난해 쭈타누깐과 올해 고진영 등 두 명뿐이다.

다만 대회 우승 실패로 쭉 1위를 달리던 CME 글로브 레이스는 우승자 김세영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이 대회 우승자가 CME 글로브 레이스 1위가 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CME 글로브 레이스는 한 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제도로 2014년과 2015년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016년과 2018년에 1위에 올랐다.

우승자 김세영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7억6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2014년 창설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1위로 시즌을 마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올해에만 3승을 따낸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한국선수들은 LPGA 투어 15승을 합작,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 시즌 한국 선수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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