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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민휘 RBC캐나다오픈 우승 문턱서 고배…더스틴 존슨에 3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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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7.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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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1위에 3타차 뒤져
PGA 통산 첫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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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AP 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승을 노리던 안병훈(27·CJ대한통운)과 김민휘(26·CJ대한통운)가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23언더파를 기록한 존슨에 3타 뒤지며 우승을 놓쳤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로 PGA 투어에서 각각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각각 준우승만 두 차례씩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로 더스틴 존슨과 공동 1위를 달렸으나, 4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격차가 벌어졌다. ‘탁구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후 “출발이 좋지 못했다”며 “세계 1위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다음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된 것도 보너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운이 따른다면 앞으로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한편,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투어 통산 19승째다. 또 타이거 우즈 이후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2016년 3승, 2017년 4승을 따냈고 올해도 3승을 추가했다.

타이거 우즈는 PGA 투어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시즌 3승 이상을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우즈는 2005년 6승을 시작으로 2006년 8승, 2007년 7승, 2008년 4승, 2009년 6승 등을 기록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트웨이는 이날 4타를 잃고 13언더파 275타, 공동 17위까지 밀려났다. 김시우(23)는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29위 랭크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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