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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인민해방군 시진핑 체제 완전 정착, 권력 철옹성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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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6.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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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 핵심들도 완전히 축출돼
중국 정권의 버팀목이라고 해도 좋을 인민해방군이 최근 들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체제로 더욱 완벽하게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의 권력도 무소불위를 지나 거의 철옹성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 군부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8일 전언에 의하면 이런 단정은 최근 인사가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지난 5월까지 무려 43명의 신임 장성들이 이례적으로 승진한 것. 새로 별을 단 이들이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측근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체제 정착은 이제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군부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 간부들을 접견하고 있다. 인민해방군의 그의 체제로 완벽하게 정착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듯하다./제공=신화(新華)통신.
전 정권의 군부 거물들이 속속 옷을 벗고 있거나 비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인 인물도 꼽을 수 있다. 장쩌민(江澤民)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군 비서실장으로 그동안 군부 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자팅안(賈庭安) 상장이 아닌가 싶다. 최근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상징적으로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체제가 정착됐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군부 내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공공연한 자리에서 최근 전 정권의 군부 핵심이었던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주석을 맹렬히 비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그는 “향후 인민해방군에 이런 부도덕한 사람들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이런 자들을 중용하면 군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면서 은연 중에 전 정권의 최고 지도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현재 군정(軍政) 운영에 대한 나름의 찬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시 총서기 겸 주석은 군사위원회 주석 뿐 아니라 올해 초 신설된 연합작전지휘센터의 총지휘 자리까지 차지했다. 명실상부하게 군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가 아닌가 보인다. 오는 2022년 3월까지 이어질 시진핑 천하가 이제는 군부에 의해 더욱 철통같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될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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