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정부, 석유 최고가격 첫 인하…주유소 기름값 다시 1800원대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26010009497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6. 26. 23: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인하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2026061301000821400044331
./연합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최고가격을 인하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27일 0시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리터(L)당 150원씩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가격은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3월 13일 제도 도입 이후 106일 만의 첫 인하다.

석유 최고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의 상한선을 정하는 제도다. 그동안 최고가격은 2차 조정 당시 한 차례 인상된 뒤 6차까지 유지돼 왔으며, 출고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도 2000원 안팎에서 형성됐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로 소비자 판매가격도 18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주유소가 기존에 확보한 재고를 먼저 판매해야 하는 만큼 통상 2~3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격 인하 효과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물량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와 소비자단체,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격 인하를 부당하게 지연하거나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7차 최고가격은 앞으로 4주간 적용되며, 정부는 국제유가와 중동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